남편의 시부모님이 서울에서 광명으로 이사 오시면서 정말 난감한 상황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남편이 항상 데려다줬는데 일이 많아지면서 못 가게 됐거든요. 저도 면허가 있는데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광명 소하동에 살고 있는데 시부모님 댁은 광명역 쪽이었습니다. 대략 20분 거리였거든요. 남편이 '넌 면허 있잖아, 한 번 배워보지'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미루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말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에서 광명 초보운전연수를 검색했는데 3일 코스가 있었습니다. 가격은 50만원대였거든요. 처음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시부모님도 당신 운전으로 데려갈 수 있으니까 좋은 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여러 업체 중에 가장 후기가 많은 곳을 선택했습니다. 상담 전화를 했을 때 '3일 집중 코스면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면허를 샀지만 한 번도 운전을 안 해본 사람들도 많이 받는다고 했거든요.

첫날은 정말 긴장했습니다. 광명 소하동 출발지점에 도착했을 때 손이 떨렸습니다. 5년 전에 면허를 샀는데 이 5년간 운전을 한 번도 안 했거든요. 선생님이 '첫날이 제일 어려워요, 내일부터는 쉬워집니다'라고 위로해주셨습니다.
첫날 전반부 2시간은 광명 소하동 골목길에서 기초를 배웠습니다. 핸들 조작, 페달 감각, 직진... 정말 기초만 배웠거든요. 선생님이 '운전은 기초가 제일 중요합니다, 급할 필요 없어요'라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첫날 후반부에는 조금 더 넓은 도로로 나갔습니다. 신호등도 나왔고 좌회전도 몇 번 했습니다. 정말 무서웠는데 선생님이 옆에서 계속 격려해주셔서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은 첫날보다 조금 덜 떨렸습니다. 어제 배운 게 조금 남아있었거든요. 선생님이 '오늘은 차선변경과 주차에 집중해볼게요'라고 했습니다.
차선변경 연습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ㅠㅠ 사이드미러도 봐야 하고, 뒤에 차도 확인해야 하고, 핸들도 조작해야 하고... 동시에 다 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선생님이 '한 가지씩만 집중하세요, 사이드미러부터'라고 천천히 알려주셨습니다.

둘째 날 후반에는 백화점 주차장에서 주차 연습을 했습니다. 공간이 좀 있는 자리라서 처음에는 쉬웠는데 나중에 좁은 자리 주차도 해봤습니다. 선생님이 '백미러를 보면서 핸들을 꺾으세요'라고 하니까 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셋째 날은 실제로 시부모님 댁까지 가는 코스를 운전했습니다. 광명 소하동에서 출발해서 신호등도 여러 개 지나고 큰 도로도 다녔습니다. 정말 떨렸지만 선생님이 계속 '잘하고 있습니다'라고 해주셨습니다.
시부모님 댁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갈 때도 조금 떨렸는데 한 번에 성공했습니다. 선생님이 '이제 충분히 혼자 다니실 수 있어요'라고 말씀하셨을 때 정말 울컥했습니다 ㅠㅠ
연수가 끝나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실제로 시부모님 댁을 매주 다녀오고 있습니다. 처음엔 조금 떨렸지만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시부모님도 '네가 운전해주니까 우리 남편이 더 편하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총 비용은 52만원이었는데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정말 받길 잘했다 싶습니다. 광명에서 가족 때문에 운전연수를 고민 중이신 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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