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를 딴 지 2년이 됐는데, 처음 6개월은 꽤 자주 운전했어요. 근데 갑자기 운전할 일이 없어지면서 1년을 손도 안 댔습니다. 그 사이에 새로운 교차로들이 생겼더라고요. 특히 회전교차로가 정말 많아졌어요. 뉴스에서도 회전교차로 사고 관련 뉴스를 자주 봤거든요.
지난달에 친구를 만나려고 처음 운전을 다시 했는데, 회전교차로를 만났을 때 진짜 패닉이 왔습니다. 어느 차선에서 진입해야 하는지, 언제 빠져나가야 하는지 아무것도 몰랐어요. 신호등도 없고, 원형으로 돌아가는 구조가 이해가 안 됐거든요. 결국 그 교차로를 피해서 다른 길로 갔습니다 ㅠㅠ
그 사건 이후로 회전교차로를 피해서만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항상 다니는 경로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근데 회전교차로를 계속 피할 수는 없잖아요. 결국 용기를 내서 운전연수를 신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광명 노온사동에 사는데, 광명 지역의 운전연수 학원들을 검색했어요.
여러 학원들을 비교했는데, 회전교차로 집중 코스는 특별히 비싼 편이었습니다. 보통 3일 12시간에 45만원에서 60만원이었어요. 저는 결국 55만원에 3일 12시간 회전교차로 집중 자차운전연수를 선택했습니다. 상담할 때 '회전교차로를 정말 못하는데, 과연 3일에 극복할 수 있을까요?' 물어봤는데, 학원에서 '당연하죠, 대부분의 분들이 2-3일이면 자신감을 가지세요' 라고 했어요.
1일차는 기초부터 다시 잡는 데에 2시간을 썼습니다. 1년을 손도 안 댔으니까 기초가 많이 흔들렸거든요. 선생님이 '기초가 튼튼해야 회전교차로도 잘할 수 있어요'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광명 노온사동 주택가에서 출발해서 신호등이 있는 도로에서 신호 기다리는 연습과 차선 변경 연습을 했어요.
1일차 오후부터 회전교차로 연습이 시작됐습니다. 첫 회전교차로를 만났을 때는 여전히 불안했어요. 선생님이 '일단 깨끗한 상태에서 천천히 들어가보세요' 라고 했는데, 차선을 생각하지 말고 그냥 천천히 진입해보라는 뜻이었어요.
처음엔 진입하는 것부터 떨렸습니다. 회전교차로에 들어온 차들이 어디서 빠져나갈지 예상이 안 됐거든요. 선생님이 '맞은편 차의 방향을 보세요. 그 차가 나가면 당신 차례고, 나가기 전까지는 기다렸다가 당신의 목표 차선에 맞춰서 진입하는 거예요' 라고 정확히 설명해주셨습니다.

2일차에는 더 복잡한 회전교차로들을 다녔습니다. 광명 노온사동 근처뿐만 아니라 광명 전역의 여러 회전교차로에서 연습했어요. 크기가 다르고, 진입로의 각도가 다르고, 차선 수도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매 회전교차로마다 긴장했지만, 4-5개 정도 지나니까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선생님이 '차선을 먼저 생각하세요. 당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따라 어느 차선에서 진입해야 하는지 달라집니다' 라고 했는데, 그게 정확한 포인트였어요. 3차선 회전교차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가야 한다면 왼쪽 차선에서 진입해야 한다는 거죠. 당연해 보이지만, 이걸 모르면 회전교차로 안에서 차선을 바꿔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 되는 거예요.
2일차 후반부에는 연습 삼아서 내가 모르는 회전교차로들에서도 연습해봤습니다. 선생님이 '이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으니까 혼자서 해보세요' 라고 하셨어요. 처음 몇 개는 조금 어색했지만, 그 다음부턴 자신감 있게 진입하고 나갔습니다.
3일차는 고급 과정이었어요. 오전에는 밤 시간대 회전교차로를 다녔습니다. 야간에는 대향 차의 라이트가 보이지 않아서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신호등도 약간 다르게 보이고, 전반적으로 더 집중이 필요했습니다. 선생님이 '조명이 부족하면 더 천천히 가세요. 서두르면 실수하기 쉬우니까' 라고 하셨습니다.
3일차 오후에는 빠른 시간대 회전교차로를 다녔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대처럼 차량이 많은 상황에서 연습했어요. 차가 많으면 진입 기회를 찾기가 어렵거든요. 선생님이 '너무 기다리지 마세요. 어느 정도의 갭이 보이면 진입하되, 속도는 천천히 들어가세요' 라고 했어요.
3일차 마지막 시간은 내가 모르는 회전교차로 3곳을 직접 운전해서 다녀오기였습니다. 선생님이 '이제 당신은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진짜 뿌듯했습니다. 처음 회전교차로에서 아찔했던 경험이 떠올랐어요. 3일 만에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55만원, 비용이 적지는 않았지만 정말 가치 있는 투자였습니다. 이제 저는 회전교차로를 두려워하지 않아요. 광명 전역의 회전교차로도 자신감 있게 다니고, 새로운 회전교차로를 만나도 겁내지 않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이지만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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